아시아나항공,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 사회 진출 도와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6-10-26 10:55


아시아나가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의 사회 진출을 돕는 '아름다운 교실'을 운영해 화제다.

아시아나항공은 25일 베트남 하노이 하이즈엉에서 '2016 베트남-아름다운 교실'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근녕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 르엉 반 꺼우 하이즈엉성 부성장, 박상식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 공사, 장재윤 KOICA 베트남 사무소 소장, 정권삼 굿피플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교육을 이수한 현지 여성 111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학업 우수생을 선정해 포상을 실시했다.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은 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비영리단체 굿피플과 함께 운영하는 취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 수료생들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하이즈엉성 3?8직업훈련센터에서 서비스기초, 영어, 한국어, 컴퓨터, 회계 과목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취업 시즌이 시작되는 올 11월부터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중심으로 취업에 나설 계획이다.

교육생대표인 황 티 티엔 짱양은 "'아름다운 교실' 교육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 뿐아니라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교실'이 보다 확대되어 더 많은 베트남 여성들에게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오근녕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은 "아시아나항공은 하노이, 호찌민, 다낭 등 베트남 여러 지역에 취항하고 있는 만큼 베트남 내에서의 사회적 책임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현지 맞춤형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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