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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가장 자동차를 사고 싶은 경우는 '신차 출시때'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6-09-28 14:39


소비자들은 신차가 출시될 때 가장 차를 사고 싶어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동차 오픈마켓 SK엔카닷컴은 최근 성인남녀 1848명을 대상으로 '가장 차를 사고(바꾸고) 싶은 순간은?'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3.6%가 '사고 싶은 신형 모델이 출시되었을 때'를 꼽았다고 28일 밝혔다.

뒤이어 '지금 타고 있는 차가 자주 고장 날 때(29.4%)', 출산 등으로 인한 '가족 구성원의 변화가 생겼을 때(15.6%)' 등의 순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캠핑 갈 때', '지인이 구매한 차량이 자신의 차량보다 좋을 때', '명절에 고향 찾아갈 때' 등이 있었다.

'차를 구입한다면, 국산차와 수입차 중 어떤 차를 구입하겠습니까'라는 질문에는 국산차와 수입차가 각각 61.4%와 38.6%를 차지했다.

수입차를 선택한 이유로는 '수입차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수입차 품질이 좋을 것 같아서', '더 안전할 것 같아서' 등의 이유가 있었으며, 국산차를 선택한 이유로는 '수입차의 유지 관리비가 비싸서 부담된다', '중고차 가격을 잘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센터가 많아 수리 받기가 편하다' 등이 있었다.

연료 타입의 선호도 조사에서는 배출가스 조작이슈에도 디젤이 35.4%를 기록, 여전히 가장 선호하는 연료 타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가 각각 29.4%와 22.8%를 차지했다.

디젤은 '힘이 좋기 때문에', '유류비 절감을 위해서' 등의 이유를, 가솔린은 '가솔린의 스포티한 감성', '마력이 높아서', 하이브리드는 '연비가 좋기 때문에', '지구 환경을 생각해서', '정숙함' 등을 선호하는 이유로 언급했다.

SK엔카 관계자는 "하이브리드의 경우 소비자의 높아진 환경 의식과 많은 제조사에서 개발에 힘쓰고 있기 때문에 점차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체 시장에서의 하이브리드 차량 점유율이 2% 이내인 것을 감안할 때 성장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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