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전장 부품 및 전선소재 제조 전문회사 갑을메탈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2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갑을메탈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종속회사였던 코스모링크의 지분 매각으로 인해 상반기 매출액이 17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감소했다. 그러나 원가절감과 재무구조개선을 통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추세를 예상하며 올해 흑자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자동차용 모타, 코어를 주로 생산하는 갑을메탈 전장사업부는 계열사인 갑을오토텍, 동양철관과 함께 지난 5월 '2016 테헤란 한국우수상품전'에 참가하며 이란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갑을상사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으며 갑을오토텍, 동국실업 등 자동차부품 관련 계열사간의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박한상 갑을메탈 대표이사는 "전장사업부는 올해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부품사업 관련 제품개발에 집중하기위해 갑을오토텍, 동국실업, 코스모링크, 갑을알로이 등 갑을상사그룹내 자동차부품 및 소재/산업재 관련 계열사들과 함께 협업하며 내실경영을 강화하면서 올해 분기별 흑자달성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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