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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부어라 마셔라"는 없다. 최근 여성의 주류 소비가 늘어나면서 가볍고 맛있게 즐기는 음주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청담이상은 고급 사시미부터 '도미뱃살 명란무침', '타코 와사비', 각종 튀김류 등 고급 일식집 수준의 일식 전통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사케는 등급 별로 가장 기본 등급인 긴죠부터 최상급인 혼죠조까지 판매한다.
이밖에 짙은 원목, 대나무 등 자연소재와 함께 다양한 사케병을 중요 소품으로 활용해 일본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소비자들을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세계맥주전문점 와바도 다양한 맛을 선보이는 술집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와바는 2014년 브랜드 런칭 14주년을 맞이해 국내 최초 수제맥주, 세계생맥주 전문점인 와바 탭하우스로 리브랜딩을 시도했다. 고객의 다양한 수제맥주 수요 및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이를 시행한 결과 젊은 층과 여성고객의 호응으로 평균 고객 방문률이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바 탭하우스는 차별화된 워크인쿨러시스템으로 12시간 이상 저온 숙성된 최고의 수제맥주와 프리미엄 생맥주를 제공한다. 샐러드류부터 소시지, 치킨, 피자 등 푸짐한 안주와 함께 신선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