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대 그룹 매출이 일반 기업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감소폭이 컸던 그룹은 SK로 15.73%가 줄었다. 이어 삼성 -4.21%, 롯데 -4.14%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회사별로는 SK가스(-31.37%), SK케미칼(-27.66%), 삼성엔지니어링(-27.72%) 등 31개사가 매출을 늘리지 못했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포스코(-10.61%), 포스코대우(-14.12%) 등 분석 대상 6개 계열사 매출이 모두 감소했다.
한편 10대 그룹 68개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4조2000억원으로 2014년의 59억6000억원보다 7.7% 중가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