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벌써 2분기에 접어들었다. 3월달까지 열린 창업박람회를 통해 본 올해 창업트렌드는 실속이다. 지난해 말부터 제기된 가성비의 연장선인 셈이다. 김갑용 이타창업연구소 소장은 "실속이란 개념은 고객뿐만 아니라 창업자에게도 적용이 된다"라며 "창업비용을 포함해 본사의 지원, 수익률 등을 모두 따져보고 창업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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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김밥은 '로봇처럼 건강해진다'는 독특한 슬로건을 가진 브랜드다. 현미와 잡곡을 이용한 김밥이 특징이다. 저염식을 표방한 조리법과 탄수화물을 줄이고 채소를 듬뿍 넣어 5대 영양소를 균형있게 섭취하도록 만들었다. 실속있는 전략 덕분일까. 로봇김밥은 지난해 입소문만으로 가맹점 30여개를 오픈했다. 로봇김밥 관계자는 "건강 김밥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로봇김밥을 찾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며 "좋은 식재료와 꾸준한 신메뉴 개발로 소비자에게 만족을 주는 브랜드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