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한 봄바람과 싱그러운 풀향기가 어우러지는 춘삼월, 봄처럼 가볍고 상쾌한 소비뇽블랑 품종의 화이트와인 4종을 추천한다.
칠레산 '레이다 싱글빈야드 가루마 소비뇽블랑'은 서늘한 해양성 기후의 레이다 밸리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우아한 미네랄감이 돋보이며 자몽, 라임과 같은 감귤류의 상큼한 향과 허브, 그린칠리의 향이 복합적으로 느껴진다. 세계적인 와인평론가 '로버트파커'로부터 91점을 받았다. 750㎖를 5만 2000원에 판매한다.
이색적인 소비뇽블랑을 즐기고 싶다면 호주 '브라운브라더스 모스까또&소비뇽블랑'을 추천한다. 모스까또의 달콤함과 소비뇽블랑의 청량감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입 안 ㄴ고르게 퍼지는 향긋한 열대성 꽃향기와 프루티한 미감이 압권이다. 750㎖ 기준 4만원.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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