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선택 폭이 넓어졌다.
특히 2018년까지 국내 전체 IoT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KT관계자는 "유료방송 1위 사업자로서 663만명에 달하는 IPTV 가입자를 매개로 IoT 서비스를 확산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KT는 가정용 IoT 설명회에서 '기가 IoT 헬스바이크'와 '기가 IoT 골프퍼팅'을 처음 선보였다. KT의 IPTV 서비스인 '올레tv'를 시청하면서 운동 프로그램과 게임을 따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헬스바이크는 실제 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느끼게 해준다. 화면에 가파른 도로가 나타나면 페달 강도가 세지는 식이다. 골프퍼팅도 실제 골프장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준다.
KT는 '기가 IoT 헬스'라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입자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건강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IoT 시장이 커질수록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수적이다"며 "KT의 기가 인프라와 올레tv 등을 바탕으로 홈 IoT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모든 사업자와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