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달.콤커피 전국 매장 '스마트 사이니지' 구축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6-02-15 11:40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이 15일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 메뉴보드'를 달.콤커피 전 매장에 공급하기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달.콤커피는 휴대폰 결제 전문기업인 다날의 커피숍 프랜차이즈다. 달.콤 커피는 협약을 계기로 매장 계산대 상단의 LCD 등 디스플레이를 통해 상품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 및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전국 매장의 디스플레이를 본사에서 직접 실시간 지원함으로써 통일성 있는 프랜차이즈 관리도 가능하다.

스마트 사이니지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형태의 다양한 마케팅 콘텐츠를 여러 장소의 패널에 통합적으로 고객에게 전달하는 플랫폼을 말한다.

SK텔레콤은 외국 고객 위한 영어/중국어 등 다국어 콘텐츠 제공, 적외선 센서 연동 통한 주문 고객 인식 등 차별화한 서비스를 달.콤커피에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1분기 중 달.콤커피 논현점을 비롯한 30여개 매장에 스마트 메뉴보드를 구축하고 올해 안에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5월부터 중국 등 해외 매장에도 현지화된 메뉴보드를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달.콤 커피와 협력하여 스마트 사이니지 사업을 프랜차이즈 업계에 본격화하게 됐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미디어 산업을 선도해 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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