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2억7000만원’ 필요…남녀 분담 비율은?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6-02-02 12:04


결혼에 2억7000만원 필요

신혼부부 평균 결혼 비용이 1년 사이에 4천만 원 가까이 늘어난 2억 7천여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1일 웨딩컨설팅 듀오웨드는 최근 2년 안에 결혼한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6 결혼비용 실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신혼부부의 평균 결혼 비용은 약 2억7천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조사 당시보다 3천622만원(15.2%) 늘었다.

특히 주택 자금은 1억9천174만원으로 총 결혼비용의 70%가량을 차지했고, 예식장(2천81만원)과 예물(1천826만원), 예단(1천832만원), 혼수용품(1천628만원)에도 1천만원 이상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여행에는 평균 535만원, 스튜디오 촬영과 드레스·메이크업 비용 등 웨딩패키지에는 344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보면 전체 결혼 비용 가운데 예비신랑이 63%(1억7천275만원), 예비신부가 37%(1억145만원)로 약 6 대 4의 비율로 분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남성은 지난해(1억5천231만원)보다 들어가는 돈이 13.4%, 여성은 지난해(8천567만원)보다 18.4% 증가해 예비신부 결혼 비용이 눈에 띄게 늘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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