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해상 선원 3명 실종…밤샘 수색에도 성과 없어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6-01-05 08:36 | 최종수정 2016-01-0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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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 3명 실종

선원 3명 실종

인천 영종도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에서 사라진 실종자 3명에 대한 해경의 밤샘 수색작업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인천 해양경비안전서는 4일 오후 5시 10분쯤 7톤급 어선 A 호가 복귀하지 않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영종도 왕산해수욕장 남서방 4km 해상에서 A 호를 찾아냈지만, 선장(63)과 30대 남성 선원 2명 등 배에 타고 있던 3명이 모두 사라진 상태였다.

해경은 경비정 8척과 공기부양정 1척, 헬기 1대 등을 투입해 왕산해수욕장 인근 해상을 수색했지만 실종자들을 발견하지 못했다.

자정 이후에도 경비정 3척으로 밤샘 수색한 해경은 5일 오전 5시부터 수색 경비정을 13척으로 늘려 수색 해역을 확대하고 날이 밝는 대로 수중 수색도 병행할 계획이다.

배 안에서는 침수 흔적이나 흉기 등 범죄와 관련된 단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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