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폭설, 등산객 27명 조난…1명 사망·3명 탈진 증세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12-17 17:31 | 최종수정 2015-12-17 17:31



덕유산 폭설

덕유산 폭설


덕유산 폭설로 등산객 27명이 조난됐다가 12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17일 거창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16일) 오후 6시께 거창군 북상면 덕유산 지봉 헬기장 인근에서 등산객 27명이 조난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담당 소방서는 구조대원과 국립공원 남덕유분소 직원 등을 산으로 보내 구조에 나섰다. 구조대원들이 산을 올랐지만, 산세가 험한 데다 적설량이 1m 가까운 곳도 있어 구조 작업이 지체됐다.

구조대원들은 이날 오전 6시께 등산객들을 전원 하산시켰다.

이 가운데 김모(56·여)씨는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고 3명이 탈진 등 증세를 보였다.

등산객들은 부산의 한 산악회 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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