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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의사, 콘돔에 구멍내고 성관계…동물들과도 관계 '충격'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11-23 16:56


에이즈에 감염된 의사가 고의로 에이즈를 퍼뜨리려 했다는 주장이 나와 미국 사회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서 에이즈에 감염된 채 환자를 돌보던 치과의사가 지난 20일(현지시각) 마약법 위반과 아동 포르노물 소지·유포 혐의로 체포됐다.

미 연방수사국 FBI은 그의 사무실과 집을 수색한 결과, 컴퓨터에서 246개의 아동 포르노물 파일과 다수의 비디오 테이프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그는 아동 포르노물을 자신의 사무실에서 즐겨 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에이즈에 감염된 그가 상대방에게 이를 숨기고 성관계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콘돔에 구멍을 내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FBI는 그가 일부 남성에게 마취제를 투여, 무의식 상태를 만들고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를 아는 주변인들은 그가 마약에 취한 채 동물들과도 성관계를 가졌다는 자랑을 하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에이즈에 감염된 뒤 의사면허가 박탈당하자 지난 1998년 다른 치과의사의 면허를 빌려 병원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언론들은 이같은 그의 혐의가 모두 사실대로 드러나면 종신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경제산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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