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대우조선 화재, 1명 사망 7명 중경상 ‘수색작업 마무리…인명 피해 더 없을 듯’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11-10 17:24 | 최종수정 2015-11-10 17:24



1명 사망 7명 중경상

1명 사망 7명 중경상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발생한 화재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7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10일 오전 10시 40분쯤 대우조선 2도크에서 건조중인 8만5천t급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4번 탱크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거제소방서 소속 소방차 10여대 등이 현장에 출동해 1시간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내부에서 작업중인 50대 근로자 1명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졌다. 7명의 근로자는 유독가스를 마시고 대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하고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발생 당시 탱크 안에서는 130여명의 근로자들이 작업중이었다.

거제소방서와 거제경찰서는 탱크 내부에 대한 수색작업을 마무리해 더 이상의 인적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근로자들이 탱크 내부에서 용접 작업 중 불꽃이 인화성이 강한 물질에 옮아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에 나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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