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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대로(6세·수·조교사 오문식·마주 정광화)'가 경주로를 떠난다.
'경부대로'는 23일 렛츠런파크부산경남 제5경주를 마친 뒤 은퇴식을 갖는다. 2011년 7월 데뷔한 경부대로는 통산전적 32전 12승, 복승률 59.4%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한동안 '만년 2위마'라는 달갑지 않은 타이틀이 뒤따랐지만, 지난해 대통령배, 그랑프리(이상 GⅠ)를 잇달아 제패하면서 경주마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2014년 연도대표마'로 선정됐다. 그러나 지난 9월 5일 열린 대상경주(부산시장배)에서 부상하면서 아쉽게 은퇴를 결정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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