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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 디자인 어워드 우승자 사이먼 리의 컬렉션 22일 론칭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5-10-08 11:28


H&M에서 선보인 사이먼 컬렉션.

남성복 디자이너들 가운데 처음으로 H&M Design Award의 우승을 차지한 파슨스(Parsons) 졸업생 사이먼 리가 H&M과 손을 잡고 사이먼 컬렉션을 선보인다.

남성과 여성 모두가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된 그의 작품들은 10월 22일부터 일부 H&M 매장과 hm.com의 온라인 매장에 론칭된다.

H&M의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인 앤-소피 요한손은 "소재를 접착시키고 구조적인 형태를 살린 사이먼의 작품들은 정말 매력적이다. 그가 왜 H&M Design Award의 우승자인가를 명확히 설명해준다"고 론칭에 앞서 그 의의를 설명했다.

사이먼은 H&M 디자인팀과 함께 면밀하게 작업하며, 디자이너 루엘라 바틀리(Luella Bartley), 뮤지션 릴리 알렌(Lily Allen)을 포함해 지난 해 런던에 모였던 다국적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정교한 본디드 패브릭을 재현했다. 컬렉션은 8개의 키 아이템으로 구성되며, 풀 스타일링으로 연출해도 좋고, 각자의 개성에 맞게 다른 아이템들과 스타일링할 수도 있다. 이 작품들은 사이먼의 작품의 핵심이 데님과 엠브로이더리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며, 앞으로의 남성복 패션에 대한 그의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사이먼은 이번에 무게감 있는 트윌 데님 재킷과 와이드 쇼츠를 제작하면서, 두겹의 데님 사이에 고무 스펀지를 주입하는 아이디어를 적용해 오버사이즈 실루엣을 완성했다. 또한 데님의 리브 무늬가 오버사이즈로 프린트된 코튼 탑과 광택있는 블루 컬러의 실로 엠브로이더리된, 청키한 지퍼가 달린 데님 팬츠를 통해 전세계 팬들과 만난다.

한편 사이먼은매년 디자인 스쿨을 졸업하는 신예 디자이너들의 커리어를 지원하고 용기를 복돋아주기 위해 개최되는 H&M Design Award의 네 번째 우승자다.

사이먼은 우승 이후 H&M를 위한 본 컬렉션 제작 기회와 더불어 5만 유로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지난 2015년 1월에 열린 스톡홀름 패션위크에서 자신의 캣워크 쇼를 진행하였으며, 현재 자신의 브랜드를 개발해 패션계에서 본인의 커리어를 키워나가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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