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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쏘였을 때 응급처치법
해수욕장에서 독성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무더위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독성 해파리 개체 수도 늘어나 피서객들은 같한 주의가 요구된다.
독성 해파리로 인해 지난 1일 하루에만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해수욕객과 소방대원 30여 명이 치료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견된 종을 독성이 강한 노무라입깃해파리로 추정하고 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이맘때쯤 우리나라 모든 해안에서 발견되는데, 여러 마리가 몰려다녀 해수욕객과 마주칠 확률이 높다.
올해는 폭염으로 수온이 올라 개체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초기 응급처치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바닷물이 아닌 일반적인 수돗물이나 물로 씻어서는 안 된다.
해파리에 쏘인 후에는 인근 상점에서 장갑과 식초를 산 후에 장갑을 끼고 쏘인 부위에 붙어 있는 해파리의 촉수를 떼어낸다. 이후에 식초(4~6% 아세트산)를 쏘인 부위에 최소 30초 이상 가급적 빨리 뿌려서 해파리의 자포를 비활성 시킨다.
이후에 30분 정도 지나면 남아있는 자포를 떼어낸다. 자포는 면도크림이나 베이킹파우더 등을 바른 다음 면도칼이나 신용카드 등으로 살살 긁어내면 쉽게 제거된다.
해파리 자포가 제거되거나 비활성화된 후 해파리 자상으로 인한 통증은 온수에 담그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20분간 온수에 상처 부위를 담그는 방법은 통증을 없애는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증세가 심해지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스포츠조선닷컴>
해파리 쏘였을 때 응급처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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