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이색메뉴도 좋지만 대중적 맛 잡아야"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07-26 16:47


외식창업에서 대중적인 먹거리 아이템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이들 아이템은 과거부터 꾸준히 사랑받으면서 수익도 안정적이다. 게다가 다양한 위험요인에도 노출되지 않아 안정성을 높게 보는 최근의 창업 트렌드에도 어울리고 있다.

짬뽕전문점 짬뽕타임은 매운 맛을 강조하는 브랜드 사이에서도 짬뽕타임만의 특징인 담백하게 끓여낸 고기와 해물, 야채가 푸짐한 진한 육수로 꾸준한 인기다. 짬뽕타임 관계자는 "메르스 영향에도 짬뽕타임 가맹점의 매출은 큰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짬뽕타임은 짬뽕과 탕수육이 대표메뉴다. 짬뽕은 오징어와 돼지고기에 신선한 최상품의 배추와 양파 등을 넣고 중식화구에서 순식간에 센불로 볶는다. 오랜 시간에 걸쳐 자체 개발한 특제소스를 넣는다. 이로 인해 얼큰하면서도 진하고 담백한 육수가 특징이다.

냄비철판요리 프랜차이즈 남와집은 대중적인 한식 메뉴를 갖추고 있다. 부대찌개, 제육볶음, 닭한마리짬뽕, 쭈삼두루치기 등이다. 좋은 식재료를 푸짐하게 사용할 뿐만 아니라 매장에서 직접 사골 육수를 끓여 사용하기 때문에 보다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일반 식품이면서 값비싼 약재 이상의 효능을 갖고 있는 명태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곳은 맵꼬만명태다. 주메뉴는 명태콩나물찜. 아삭한 콩나물과 버무려 매콤하게 내놓는 요리다. 기존의 아귀찜 등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3단계의 매운 맛 등으로 미식가들로부터 맛집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맵꼬만명태는 복날을 맞아 이벤트도 마련했다. 중복과 말복에 길동 직영점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테이블당 산삼 한 뿌리를 제공한다.

훈제오리 참나무장작 바비큐전문점 옛골토성은 기존 도시 외곽의 대형 매장 중심에서 벗어나 소규모 창업이 가능한 도시형 매장 옛골토성 어반을 론칭하면서 대중적 외식 창업아이템으로 새롭게 자리잡았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1호점 옛골토성 이수점은 테이블 11개로 월 매출 4700만원을 넘어서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징은 18년 노하우의 옛골토성 참나무 장작가마와 초보자도 운영가능한 본사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다. 10호점에 한해 창업자금 2000만원 무이자 대출도 지원해 준다.


젤라또 디저트카페로 국내에 젤라또 대중성을 이끌어온 카페띠아모는 젤라또로 만든 빙수 '젤빙수'를 선보이면서 또 한번 젤라또의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다. 카페띠아모의 젤빙수는 일반적인 눈꽃빙수가 아닌 대패빙수의 일종인 점이 특색이다. 대패 삼겹살처럼 얇게 밀려나오듯 얼음이 둥글게 말려들면서 갈린다. 이때 공기층이 넓게 형성돼 잘 녹지 않아 풍성한 빙수의 형태가 오래 유지되고, 입안에서도 부드럽게 녹는다. 이러한 젤빙수는 카페띠아모가 국내 프랜차이즈 최초로 개발해 위생문제를 말끔히 해결한 전용빙수기계로 만들어진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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