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종로구 보령제약 본사에서 보령제약(대표이사 최태홍)과 쥴릭파마(Zuellig pharma)의 동남아 13개국에 '카나브단일제(완제품) 독점판매에 대한 라이센싱 체결식'이 진행됐다.
계약식에는 존 데이비슨(John Davison) 쥴릭파마 아시아태평양 그룹회장 대표, 조지 잇시(George Eassey) 쥴릭파마 파마링크 사장, 톰 반몰콧(Tom Vanmolkot) 쥴릭파마 아시아태평양 북아시아 대표사장, 샌 레토(Senn Reto) 쥴릭파마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및 라이센싱 부사장, 쥴릭파마코리아 이상탁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후 2차로 7개국에 대한 공급규모를 추가 협상할 예정이며, 카나브 복합제(이뇨제, CCB, RSV(Rosuvastatin))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도 함께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카나브는 전세계 30개국에 약 3억 2천만달러의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보령제약과 쥴릭파마는 2016년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 대한 허가를 획득하고 2017년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에서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홍콩, 마카오, 미얀마 등 7개국에 대한 허가 일정 등 향후 계획은 별도 협의를 통해 진행 할 예정이다.
보령제약 최태홍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카나브의 우수한 임상적 가치와 시장성에보령제약과 쥴릭파마사의 굳건한 파트너쉽을 더해 동남아 항고혈압 ARB부분 NO.1 브랜드를 향해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쥴릭파마 존 데이비슨 대표는 "이번 카나브 라이선스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임상시험 중인 카나브 복합제는 물론 보령의 다른 제품라인까지 확장해 나가는 등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양사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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