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체험교육 '찾아가는 馬음속의 말' 초등생 확대 시행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07-03 08:14


초등생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및 진로교육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마사회는 1일 국내 승마 저변확대 및 승마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찾아가는 마(馬)음속의 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승마체험 및 말산업 진로체험교육으로 이뤄져 있다. 초등학교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승마 체험 기회 및 미래 승마 인력으로 가는 길을 열어줄 진로체험교육도 병행한다. 그동안 9차례 프로그램에 1214명의 학생이 참가해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마사회 진로체험교육은 중고생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 승마지도사, 마필관리사, 장제사, 수의사 등 실제 직업 현장에서 활동 중인 강사들이 참가해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지식을 전수했다. 이번 프로그램부터는 유소년들에게 승마체험 뿐만 아니라 이론, 안전교육,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하면서 말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확립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렛츠런파크서울 체험견학 메뉴(http://park.kra.c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부모 또는 교사와 함께 신청하면 참가 가능하다. 마사회는 올 연말까지 75개교 1만26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장열 마사회 승마레저팀 차장은 "교육 개장 한 달여 만에 예약률이 80%를 웃돌 정도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참여 학생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데, 방학을 앞두고 초등학생들의 참여 요청이 쇄도해 주말과 공휴일, 여름방학 등 보호자의 동반이 가능한 날에 맞춰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2-509-2468)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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