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고가 공원화를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가 오는 10일 서울역 고가를 산책과 소풍 장소로 개방한다.
시는 지난해 10월 첫 개방 행사가 고가를 걷는 데 의미를 뒀다면 이번에는 고가에서 도시락을 먹고 공연을 보면서 머무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7일 설명했다.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리는 소풍에 참여할 시민은 직접 도시락을 준비해 오거나 인근 남대문시장과 만리시장의 음식재료로 만든 도시락을 5천 원에 현장에서 살 수 있다.
인디 밴드 등의 문화 공연도 준비돼 있다. 고가 한쪽에서는 서울 헌책방에서 수집한 책 만여 권을 둔 1일 서점도 문을 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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