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밀리SC(아이웨딩) 김태욱, 중국내 허위사실 유포자 법적대응 피력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5-04-13 11:38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김태욱 대표가 중국에서 허위사실 유포로 해프닝을 겪고 있다.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 김태욱 대표가 허위사실 유포자로 인해 또 한번 해프닝을 겪고 있다.

13일 아이웨딩측에 따르면 4월 7일 'zoecoltd'라는 계정으로 중국 대표 SNS인 웨이보와 웨이신을 통해 '아이웨딩이 중국의 예비 부부들을 대상으로 계약금을 떼먹고 달아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기사로 표방해 게시하고, 그 게시물을 중국의 수많은 예비신부를 대상으로 쪽지를 보내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웨딩의 확인결과 'zoecoltd'라는 계정의 허위사실 유포처는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한 웨딩컨설팅 업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업체는 지난달 23일부터 아이웨딩에 대한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며, 아이웨딩의 웨이보 신용도 점수가 떨어지도록 조작을 해왔다.

아이웨딩은 중국의 '아이웨딩차이나' 사이트를 통해 웨딩서비스를 이용 하고 있는 중국의 한 예비 신부를 통해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중국 예비 신부가 게시글이 적힌 쪽지가 의심돼, 아이웨딩측으로 신고를 해줬기 때문에 이런 허위사실 유포를 알 수 있었다.

김태욱 대표는 "직접 웨딩상품을 보고 결정하는 한국과는 달리 중국 고객들은 항공, 숙박, 웨딩이 복합적인 서비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선 결제 후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또 중국에서 한국으로의 서비스 이용 결정에 있어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 보니 결정 자체가 큰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이용 한다는 것은 그 만큼 중국에서 한국 웨딩서비스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것"이라며 "이는 신뢰가 없이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며, 중국에 대한민국 웨딩산업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되지 않아야 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편, 김태욱 대표는 지난 2008년 12월경는 'S기업에 회사를 팔고 해외로 이민 갔다'는 유언비어를 퍼트린 유포자와 2013년 4월경에는 '코스닥 상장에 실패해 사업 추락의 위기에 몰렸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포자를 고발해, 검거했지만 선처를 했지만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벌이겠다는 입장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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