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을 조각내지 않고 통째로 튀겨 육즙을 보존한 전통 조리법 '통닭'이라는 단어는 1990년대부터 외국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대량 들어오면서 그 자취를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이처럼 거대 치킨 프랜차이즈의 틈바구니 속에서 39년간 전통 통닭 조리법을 고수해 온 '오늘통닭'이 직영점 포함 50여개가 넘는 가맹점을 통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체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100% 국내산 브랜드 닭과 야채를 사용해 신선한 상태의 직배송을 원칙으로 한다.
여기에 손영순 대표의 정직한 재료 철학도 맛의 비결 중 하나로 손꼽힌다.
손 대표는 1977년 7월 1일 7평짜리 수유본점에서 오늘통닭을 시작, 현재 50여 개가 넘는 가맹점을 거느린 프랜차이즈 전문업체로 성장시켰다.
이같은 성공에는 손 대표의 정직한 맛, 사람 중시라는 경영 방침이 밑바탕이 됐다.
이같은 이유로 오늘통닭은 별다른 홍보 없이 고객들의 입소문으로만 가맹점을 모집, 확장시켰으며 가맹점 모두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손 대표는 "치킨프랜차이즈 창업의 성공을 위해선 가맹점과 점주의 올바른 교육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맛있는 통닭을 만들어 손님을 정성껏 모시면서 가맹주들도 높은 수익을 올리며 함께 커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직접 가맹주에게 조리법을 알려주며,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손 대표의 꼼꼼함은 50여 개의 가맹점 점주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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