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오바마-가족 위협…오바마 의회에 '무력사용 승인 요청'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2-12 09:55



IS 오바마 위협 '무력사용 승인 요청'

IS 오바마 위협 '무력사용 승인 요청'

IS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그의 가족을 위협한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에 IS에 대한 무력사용 승인을 요청했다.

10일(현지시각) 자신들을 '사이버 칼리페이트'(칼리프가 통치하는 이슬람국가) 소속 해커라고 주장한 이들은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트위터 계정을 30분간 해킹했다. 이들은 지난달 미 중부사령부 트위터를 해킹했던 조직이다.

이들은 뉴스위크 해킹 메시지에서 "유혈이 낭자한 밸런타인데이 #미셸 오바마! 우리가 당신은 물론이고 당신의 딸과 남편을 지켜보고 있다"고 위협했다.

이에 11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의회에 "이슬람국가(IS) 무장세력이 중대 위협이 되고 있다"며 IS에 대한 무력사용을 공식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AP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에 3페이지의 무력사용 승인을 요청하는 상하원 합동결의안과 함께 5문단으로 구성된 서한을 보냈다.

서한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IS가 이라크와 시리아 국민과 중동지역의 안정,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IS가 이 지역의 미국인들과 시설을 위협하고 있으며, 제임스 폴리, 스티븐 스코틀로프, 압둘 라흐만 피터 카시그, 카일라 뮬러 등 미국인들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이대로 놔둘 경우 IS는 중동 지역뿐 아니라 미국 등에도 위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무력사용 승인 기간을 3년으로 제한하고 미군의 IS 위협 추격 지역에 대해선 제한을 두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IS 오바마 위협 '무력사용 승인 요청' IS 오바마 위협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