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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이 사고로 김모(51)씨 등 2명이 숨지고 63명이 부상(중상 10명, 경상 53명)해 인천서울경기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에는 태국?중국?스위스?필리핀 등 8개국 외국인 18명이 포함돼 있으며, 베트남인 1명과 일본인 1명은 중상이다.
영종대교는 상부도로(왕복 6차로)와 하부도로(왕복 4차로) 2중 구조로 돼 있는데, 이날 사고는 상부도로에서 일어났다.
사고 목격자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안개가 굉장히 심해 앞에 있는 차들이 비상등을 켜고, 그 비상등이 잘 안 보일 정도였다"고 증언했다.
이어 "백미러를 보니 뒤에서 차들이 막 밀면서 돌면서 밀려왔다. 마치 파도가 밀려오듯이"라며 "내 차 뒤로 오던 차들은 거의 1대도 빠져 나가지 못하고 전부 연쇄추돌을 한 거다. 박고 있으면 또 뒤에서 또 박고, 또 박고, 몇 백 미터를 그래서 아마도 100중 추돌이 일어난 것 같다"고 덧붙여 당시 사고의 심각함을 전했다.
경찰은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