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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가 창궐한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파견된 한국 긴급구호대 의료진 1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사고를 당해 독일에서 정밀검사를 받게 됐다.
권준욱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당시 대원은 장갑을 세 겹 끼고 있었고, 찔리거나 긁히는 등 상처를 입지 않았다"며 "예방 차원에서 지침대로 해당 부위를 5% 염소소독약에 30분간 소독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대원을 격리해서 관찰하고 있으나 발열 등 감염 증상은 전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하지만 에볼라는 감염은 바이러스를 포함한 체액이 상처나 점막을 통해 침투하면서 감염되기 때문에, 환자에게 사용된 주삿바늘에 피부가 노출됐을 경우 감염에 대한 안전을 장담할 수 현실이다.
외교부는 "만에 하나 대원에게 에볼라 증세가 나타날 경우, 독일 병원에서 완치 때까지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