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12월 평균 유가가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57원 싼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2월 1~22일 한국석유공사에서 공개하는 전국 휘발유 가격을 분석한 결과,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613.7원이었으며 전국 주유소 평균 가격은 1670.7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같은 이유로 국토부는 유류 공동 구매 등 유가 인하 추진사업이 효과를 봤다고 분석했다.
가격 인하에 따라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최근 4개월간 유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 증가했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운영과장은 "내년에도 셀프주유기 설치와 공동구매를 확대해 유가 인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믿을 수 있는 유류 공급과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