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알뜰주유소 휘발유값, 전국 평균 보다 57원 싸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4-12-29 16:52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12월 평균 유가가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57원 싼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2월 1~22일 한국석유공사에서 공개하는 전국 휘발유 가격을 분석한 결과,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613.7원이었으며 전국 주유소 평균 가격은 1670.7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평균 유가가 전국 평균보다 9.3원 저렴했던 것으로 보면, 올해 유가 차이가 더욱 벌어진 것이다.

이 같은 이유로 국토부는 유류 공동 구매 등 유가 인하 추진사업이 효과를 봤다고 분석했다.

가격 인하에 따라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최근 4개월간 유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 증가했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운영과장은 "내년에도 셀프주유기 설치와 공동구매를 확대해 유가 인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믿을 수 있는 유류 공급과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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