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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프랜차이즈 창업 호황, 차별화된 아이템 '존슨켄터키' 뜬다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12-12 12:03


올 하반기에도 많은 이들이 창업시장에 뛰어들었다. 베이비붐 세대나 명예퇴직으로 대거 유입되고 정부지원이나 창업 대출의 활성화로 제2의 인생을 위해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

하지만 창업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한 이들로서는 무작정 창업에 나섰다가 실패를 하는 사례가 많다. 이에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안정적인 수익과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외식창업 중에서도 치킨창업을 선호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활발하게 가맹점을 오픈한 30년전통 켄터키후라이드 치킨프랜차이즈 존슨켄터키가 눈에 띈다. 경기불황에도 외식창업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외식프랜차이즈 존슨켄터키는 경기가 날씨만큼 얼어붙는 겨울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예비 창업자들 사이에 핫한 브랜드로 주목 받고 있다.

존슨켄터키는 퇴근 후 직장인이나 대학생들 사이에서 간단하게 치맥을 즐길 수 있는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다양한 치킨메뉴와 사이즈를 정할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 세계 맥주를 종류별로 갖추고 미국 펍스타일의 인테리어, ㈜하림 닭고기의 고소하고 쫄깃한 맛을 살린 미국 켄터키주 전통방식의 염지법을 그대로 살린 치킨맛이 일품이라고 SNS를 통해 반응을 알 수 있었다.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끄는 부분은 일반적인 치킨집과의 확연한 차별성이다. 요즘 세대에 맞게 모든 메뉴를 1인분씩 주문할 수 있게 했고, 한 번에 2인분 이상 주문해야 하는 여느 치킨전문점 과는 달리 여러 명이 방문해도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맛을 1인분씩 즐길 수 있다.

관계자는 "겨울 들어 매장방문보다는 배달과 테이크아웃 주문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치맥의 주 소비층인 직장인과 대학생을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과 적당한 양의 메뉴로 최근 새로운 소비자 트렌드로 부상하는 싱글이나 나홀로족을 만족시키고 있어 반응이 좋다.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가맹 문의가 이어진다."라며 "각 매장의 안정적인 매출을 위해 일정 수만 한정해 개설할 예정이다. 나중에는 자금이 있어도 가맹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기존 업체들과 차별성을 확보했는가를 따지는 것이 창업 아이템 결정에 있어서 중요하고 흔한 업종이라도 흔하지 않게 경쟁력 있는 아이템을 도입하는 것이 성공 창업의 열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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