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세단 '뉴 푸조 508' 아시아 최초 국내 출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4-11-17 11:52


푸조 자동차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17일 페이스리프트 된 푸조의 프리미엄 세단 '뉴 푸조 508'을 아시아 최초로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뉴 푸조 508은 기존 508 모델보다 전장은 늘리고 전폭과 전고를 줄여 더욱 균형 잡힌 모습이다.

특히 날카로워진 라디에디터 그릴과, 곡선을 줄이며 곧게 뻗은 프론트 엔드 디자인 및 컴팩트해진 헤드라이트는 부드러운 인상이 짙었던 기존 이미지를 날카롭고 파워풀하게 변화시켰다. 그릴 중앙 부분에 푸조 로고를 크게 넣었고, 그릴 주위는 크롬으로 고급스럽게 마무리해 멀리서도 한 눈에 푸조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보닛에서부터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유려한 보디라인과 트렁크 상단의 입체감 넘치는 디자인이 차량의 성격을 더욱 강인하게 만든다. 더욱 정교하게 디자인된 리어램프는 사자의 날카로운 발톱을 형상화했다.

풀 LED 헤드라이트 또한 고급스러운 인상과 함께 안정적인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엔진은 트림에 따라 1.6 e-HDi, 2.0 HDi 등 두 종류의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두 엔진 모두 차량 정차 때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움직이면 0.4초 만에 재시동이 걸리는 3세대 스톱 앤드 스타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한불모터스는 이에따라 이로 인해 시내 주행 시 15%의 연비 향상 및 평균 5g/㎞의 CO2 배출량 감소 효과가 있다(1.6 e-HDi 기준)고 설명했다.

복합연비는 1.6 e-HDi 모델은 18.4㎞/ℓ(고속 20.8 ㎞/ℓ, 도심 16.8㎞/ℓ)에 달하고, 차체 경량 설계 등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4g/㎞까지 낮췄다. 6단 전자제어 자동변속기 장착으로 최대출력 112마력, 최대토크 27.5㎏·m을 나타낸다.


2.0 HDi 엔진은 3750rpm에서 최고 163마력의 힘을 발휘해 푸조 디젤엔진의 가속성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최대토크는 2000rpm에서 34.6㎏·m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4.8㎞/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3g/㎞다.

국내 시장에는 1.6 e-HDi 에코/악티브, 2.0 HDi 알뤼르 등 3개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3990만원, 4190만원, 4490만원이다(모두 VAT 포함).

이와함께 한불모터스는 뉴 푸조 508에 트렁크를 강화한 모델인 뉴 푸조 508 SW도 함께 출시한다. 가격은 1.6 e-HDi 악티브 4290만원, 2.0 HDi 알뤼르 4690만원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New 푸조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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