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장애우들의 겨울철 건강 관리를 위해 비타민D 의약품 기부 및 봉사활동을 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광동제약은 지난 5일 경기도 파주 소재 사회복지법인 주내자육원에 고함량 비타민D 주사제 '비오엔주'를 기부하고 대한비타민연구회 염창환 박사(가정의학과 전문의)와 공동으로 비타민D 투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뼈 건강과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는 영양소인 비타민D는 햇볕으로 생성되는 '선샤인 비타민'으로 유명한데, 우리나라는 겨울철 일조량이 부족하여 비타민D 결핍이 발생하기 쉽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7년~2011년 사이 우리나라 비타민D 결핍 환자 수가 약 9배 가량 급증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활동에 제약이 많은 장애우는 비타민D 결핍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광동제약과 공동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한비타민연구회 염창환 박사는 "주내자육원 장애우들의 혈액검사 결과, 혈중 내 비타민D 수치가 매우 낮은 것을 확인, 3년 전부터 주기적으로 비타민D 투여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정상적으로 관리되면서부터 인플루엔자 발현율이 확연히 감소하는 등 장애우들의 겨울철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비타민D 결핍의 치료나 예방을 위해 스스로 의료시설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애우 분들에게 꼭 필요한 의약품을 기부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대한비타민연구회 의료진을 모시고 뜻 깊은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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