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OECD 꼴찌…스트레스 주 원인은?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11-05 10:28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우리나라 아동의 '삶의 만족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1월~12월 전국 18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4천7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 한국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에서 우리나라 아동의 삶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0.3점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였다.

아동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네덜란드로 94.2점이었고, 우리보다 한 단계 위인 루마니아도 76.6점으로 우리와 16점 이상 차이가 났다.

우리나라는 유니세프의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를 모델로 측정한 아동 행복지수에서도 수년째 OECD 최하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아동결핍지수'에서도 우리나라는 54.8%를 기록,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결핍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높은 헝가리(31.9%)와도 큰 차이를 보였다.

우리나라 아동의 경우 음악, 스포츠, 동아리 활동 등 '정기적 취미활동'을 비롯해 여가활동 관련 항목에서 결여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아동의 스트레스와 우울 수준도 2008년보다 높아졌다. 아동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은 숙제, 시험, 성적 등 학업과 관련된 항목이었다.


이 밖에도 초등학생의 16.3%, 중고생의 9.3%가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이었고, 중·고생의 경우는 5년 전에 비해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네티즌들은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안타까운 현실이다",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어른이 잘못했다",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요즘 아이들은 진짜 낙이 없을 듯",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OECD 꼴찌는 도맡아 하는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