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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신해철 별세 "민물장어의 꿈,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 과거발언 보니 '소름'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4-10-28 10:29



마왕 신해철 별세 민물장어의 꿈

마왕 신해철 별세 민물장어의 꿈

마왕 신해철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민물장어의 꿈'이 다시금 화제다.

28일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에는 지난 2001년 8월 발매된 '락(樂) and Rock'의 '민물장어의 꿈'이란 곡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와 관련 신해철은 지난 2010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1999년 발표한 '민물장어의 꿈'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신해철은 "내 팬이라면 누구나 알지만 뜨지 않은 어려운 노래다. 이 곡은 내가 죽으면 뜰 것이고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이며 노래 가사는 내 묘비명이 될 것이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지난 17일 신해철은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았으나 수술 이후 통증으로 퇴원과 입원을 반복하며 치료받았다. 하지만 22일 새벽 또다시 통증을 느껴 S병원에 입원, 갑작스런 심정지가 발생했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신해철은 동공 반사가 없는 의식 불명으로 위중한 상태에 이르렀고 끝내 세상을 떠났다.

한편 신해철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전 10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과 장지 등은 미정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마왕 신해철 별세한 후 민물장어의 꿈 차트 역주행하고 이네", "민물장어의 꿈 부른 마왕 신해철 별세 소식에 놀랐어", "민물장어의 꿈에 애정 남달랐던 마왕 신해철 별세해 편히 쉬길", "마왕 신해철 별세하고 민물장어의 꿈 정말 뜨고 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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