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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직업군이라면 VDT증후군 예방 위한 눈검진 필수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10-23 14:57


최근 컴퓨터의 대중화로 인해 편리한 삶을 영유하게 됐지만 컴퓨터로 인한 질환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컴퓨터 사용과 관련된 건강상의 문제를 총칭해 'VDT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Visual Display Terminals의 약자인 VDT는 영상표시단말기로 대표적인 것이 바로 컴퓨터다. VDT 증후군은 눈 건강을 위협하며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시 눈 가까이에 놓고 보거나 장기간 몰두하여 시신경의 피로로 인해 나타난다.

VDT 증후군은 정보사회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전자파 피해 규명 및 피해 보상이 요구돼 점차적으로 단체협약 등의 방법으로 명문화돼 있으며, 1994년 7월 노동부요양급여심의위원회에서는 이를 직업병으로 지정했다.

오랜 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IT 직업 군에서 흔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경견완(목, 어깨, 팔) 장애, 경추 등 척추의 이상으로 인한 요통, 시력저하 증상 등을 동반한다. 또한 근육이나 말초신경의 이상으로 손목 및 손가락 등에 통증이 생기고 저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잘못된 사무공간 디자인, 건조한 환기시설, 품질 낮은 컴퓨터, 컴퓨터 사용자의 잘못된 시력교정, 사용자의 나쁜 자세, 반복적인 키보드 입력작업과 고정된 자세에서의 정적인 자세, 휴식부족, 사용자에게 맞춰지지 않은 작업공간 등을 들 수 있다.

때문에 IT 직업 군 종사자들은 이를 예방하기 위한 같한 주의가 요구된다. VDT 증후군 예방법으로는 화면과 눈의 거리를 30㎝ 이상 유지하기, 1시간 작업한 뒤 최소 10분 휴식,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겁게 일하기 등이 있다. 이 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차원에서의 주기적인 눈 검진이다.

눈·귀질환 전문한의원인 빛과소리 하성한의원에서는 한방과 IT기술을 접목한 장비를 사용해 질환의 원인을 정확하게 검진하고 있다. 하성한의원 하미경 원장은 "눈 질환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병하며 건강의 적신호라고 할 수 있으므로 몸의 기능적 구조적 환경적 원인을 정밀하게 분석해 치료함으로써 2차적인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안구건조증 노안 같은 흔한 질환도 조기에 치료해 후에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변증 같은 난치성 질환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성한의원은 지난 10월 초, 판교로 확장 이전하였으며 20년간 난치성 눈·귀 질환에 대한 독자적인 치료법을 개발해 국내외 2만여 명의 환자들을 성공적으로 치료한 바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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