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하나 의원 대통령 원수 발언 논란
새정치민주연합 장하나 의원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며 '국가의 원수'라는 표현을 써 논란이다.
장하나 의원은 청와대가 세월호 유족의 면담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했다.
'원수'라는 표현은 '나라의 최고 지도자(元首)'와 '원한이 맺힐 정도로 자기에게 해를 끼친 사람이나 집단(怨讐)', 두 가리 뜻으로 해석될 수 있는데 장하나 의원의 게재글을 보면 맥락상 후자에 가까워 논란이 일고 있다.
김현숙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교활한 방법으로 대통령을 모욕하고 있다"며 "이런 국회의원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의 이름을 빗댄 것이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했다.
장하나 의원은 지난해 12월에도 박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해 논란이 됐었다.
장하나 의원은 당시 개인 성명을 발표, "'부정선거 대선결과 불복'을 선언한다. 총체적 부정선거이자 불공정 선거로 당선된 박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국민에게 사죄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하는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장하나 의원 대통령 원수 발언에 네티즌들은 "장하나 의원 대통령 원수 발언, 좀 심한 건가" "장하나 의원 대통령 원수 발언, 유족 면담은 왜 거부했을까" "장하나 의원 대통령 원수 발언, 좀 더 나간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