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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방송인으로 맹활약중인
강용석(45) 전 의원이 4년 전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 관련한 파기환송심서도 징역 2년을 구형 받았다.
강용석 전 의원에게 1,2심과 같은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강 전 의원은 2010년 국회의장배 전국대학생토론회 뒤풀이 저녁 자리에서 "아나운서는 모든 것을 다 줄 생각을 해야한다"는 등의 발언을 해 아나운서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2심 재판부는
강용석 전 의원에 대해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지위가 갖는 영향력과 표현상의 문제, 대중 앞에 공개되는 아나운서의 특성 등을 고려해 "
강용석 전 의원의 발언은 여성 아나운서들 개개인의 수치심과 분노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할 만큼 경멸적"이라며 "여자 아나운서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위험이 있다"라는 이유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강용석 전 의원의 모욕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 지난 3월 해당 사건을 서울서부지법으로 파기환송했다.
강용석 전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은 29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강용석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