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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로리다, 치사율 50% '살 파먹는 박테리아' 비상...3명 사망 '충격'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이른바 '살 파먹는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괴저병 환자가 속출해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지난 2011년에는 13명이 숨졌고, 지난해에는 11명이 괴저병으로 숨진 바 있다.
'살 파먹는 박테리아'의 균은 굴과 조개 등 오염된 어패류나 상처 난 피부를 통해 인체로 침투한다. 플로리다주에서는 마이애미 등 연중 고온 다습한 남부 연안의 늪지대에 집중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여름철 수천 명의 한국 관광객이 다녀가는 곳으로, 살 파먹는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주로 식중독 증세가 나타난다.
특히 임산부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살 파먹는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손과 발 등에 살이 썩는 괴사가 진행되며 치사율은 5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감염 예방을 위한 같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보건부는 "여름 휴가철이 괴저병의 원인균인 비브리오 블니피쿠스의 증식이 왕성한 시기"라며 피부 질환자의 입욕 금지를 촉구하는 주의보를 내렸다.
많은 네티즌들은 살 파먹는 박테리아에 "살 파먹는 박테리아, 정말 무섭네요", "살 파먹는 박테리아, 진짜 깜짝 놀랐네요", "살 파먹는 박테리아, 진짜 살을 파먹나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