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생산되는 스마트기기의 전성시대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이 모두 외국 IT업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것은 LG전자의 G3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S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오디오·비디오(AV) 전문지 '왓 하이파이(What Hi-Fi)' 제품 사용후기를 통해 "G3는 전작 G2를 다시금 능가하는 제품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 최고점인 별 다섯개를 부여했다. 특히 스티브 잡스가 2010년 아이폰4를 내놓으면서 화면의 인치당 화소수(ppi)가 300을 넘어서면 육안으로 화소를 구분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G3의 쿼드HD 화면을 본 순간 그에 동의할 수 없었다고 언급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도 G3의 제품 리뷰에서 별 다섯개 만점을 줬다. G3의 5.5인치 쿼드HD 화면이 애플 아이폰이나 삼성전자 갤럭시S5, HTC 원(One) M8보다 뛰어나는 점을 꼽았다.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S의 경우 영국 정보기술 전문매체들로부터 최고 제품으로 평가 받았다.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IT전문매체 트러스티드 리뷰는 최근 갤럭시탭S 8.4에 대한 평가 기사에서 올해 안드로이드 태블릿PC 분야에서 10점 만점에 9점을 부여하며 "2014년 최고의 안드로이드 태블릿PC"라고 평가했다. 올해 안드로이드 태블릿PC 9개 제품의 리뷰를 차례로 게재하면서 갤럭시탭S 8.4를 화질과 기능 등 모든 주요 평가항목에서 뛰어난(great) 제품이라고 칭찬하면서 '추천' 제품으로 꼽았다.
IT 잡지 엑스퍼트 리뷰는 갤럭시탭S 8.4'에 별 다섯 개 만점을 부여하면서 '최고 제품(Best Buy)'으로 선정했다. 엑스퍼트 리뷰는 놀라운 화면과 사용성을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콤팩트형 안드로이드 태블릿PC라고 갤럭시탭S 8.4를 소개했다. 갤럭시탭S는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에 탑재돼 익숙해진 슈퍼 아몰레드 화면을 장착했지만 색 재현력 등을 새롭게 높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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