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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 이유 보니…"내수활성화가 가장 큰 목적"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7-10 12:59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공무원의 해외여행이 금지될 예정이다.

10일 머니투데이는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관계부처의 말을 빌려 "공무원들이 7~8월 여름휴가 기간에 해외여행을 가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가 국무총리실로부터 하달됐다고 전했다.

각 부처는 인트라넷 등 내부 통신망에 '해외여행 금지령'을 담은 공지사항을 게재했고, 개별 공무원들에게도 휴대폰 문자나 구두로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각 부처 기획조정실에서는 산하 공공기관에 "직원들이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낼 수 있도록 지도하라"는 지시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 이유에 대해 "세월호 참사로 숙연한 분위기가 조성된 것도 있지만, 내수활성화가 가장 큰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 여름에도 공무원들에게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해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해외여행 자제를 지시한 바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 어쩌자는 건지",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 답답하네요",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 너무 뜬금없는 것 같다",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 안타깝다",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 내수활성화가 목적이라니...",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 정말일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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