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아이시스8.0' 친환경생수 인기 질주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4-07-09 09:32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2011년 8월 출시한 '아이시스 8.0'이 국내 생수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이시스8.0'은 충북 청원 소재 암반대수층의 천연광천수로 만든 제품. '8.0'은 평균 pH가 8.0인 약알칼리성 물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산성화되는 우리 몸의 미네랄 밸런스를 유지하도록 하는 등 건강까지 생각한 약알칼리성 천연광천수다.

'아이시스 8.0'은 2012년 7월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제품을 더욱 고급스럽게 변화시켰다. 지난해 2월에는 '아이시스8.0'의 날씬하고 고급스런 패키지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제품 크기와 용량만 300㎖로 줄인 소용량 슬림 페트의 '아이시스8.0 미니'를 추가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이시스8.0 미니'는 작고 귀여운 디자인으로 직장인 사이에서도 회의 시간에 남기지 않고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적당한 양으로 주목받으며 판매량이 급증했다. 월 평균 3억원선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는 깨끗함과 건강함을 대표하는 배우 송혜교를 모델로 한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아이시스 8.0'=친환경 생수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도 빼놓지 않고 있다. 먼저 탄소성적표지 제도에 참여해 제품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사용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인증 받았으며 추후 저탄소제품 인증 및 그린카드제도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2ℓ 제품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라벨에 물에 녹는 접착제를 사용해 페트병의 재활용을 극대화시켰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아이시스8.0은 핑크빛 생기에너지에 포커스를 맞춘 마케팅과 친환경 생수 이미지 덕분에 2013년 매출 250억원 가량으로 전년 대비 약 25% 성장했으며 올해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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