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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사고'
30일 오후 6시께 서울 동대문구 중앙선 청량리역에 정차 중이던 용산행 전동차에서 굉음과 함께 연기가 나 승객 전원이 하차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한 목격자는 "대포가 터지는 것처럼 '펑'하는 굉음과 함께 열차가 멈추고 연기가 많이 났다"고 말했다.
사고 열차는 옆 철로로 옮겨졌으며, 곧 인근 차량기지로 보내져 정밀 점검을 받는다.
사고로 다친 승객은 없지만, 용산 방향 전동차가 약 10분간 지연돼 퇴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전동차에서 내린 승객들은 뒤따라오던 전동차로 갈아탔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전동차가 청량리역에 들어서면서 순간적인 단전으로 전동차 전기공급장치에 스파크(불꽃)가 튀면서 펑 소리가 난 것 같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후 오후 7시께 코레일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17:59분께 청량리역 용산행 전동열차 순간단전으로 연기가 발생하였으나, 현재 조치 완료 후 양방향 정상운행 중이다"고 공지했다.
한편, 청량리역 사고에 누리꾼들은 "청량리역 사고, 지하철 사고 왜 자꾸 날까?", "청량리역 사고, 불안해서 대중교통 이용 못 하겠어", "청량리역 사고, 안전점검 다시 해봐야", "청량리역 사고, 인명피해 없어서 정말 다행이야", "청량리역 사고, 사건 사고 이제 그만 일어났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