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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서울시의원의 살인청부 혐의 전모가 경찰에 의해 공개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후 2010~2011년 수차례에 걸쳐 송씨로부터 5억여원을 빌렸고 2012년 말부터 빚 독촉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식 의원은 피해자 송 씨가 "빌려준 돈을 가지 않으면 6·4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게 만들겠다"라고 협박하자, 10년지기 친구 팽모 씨에게 범행 도구를 직접 제공하며 살인을 청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팽 씨는 범행 후 3일이 지난 뒤 중국으로 도피했지만, 두 달여 만인 지난달 22일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팽 씨는 경찰조사에서 김형식 의원이 도주한 자신에게 "한국으로 오지 말고 그곳에서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배신감이 들어 사건 전모를 털어놓았다고 말했다.
팽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업을 하면서 김 씨에게 7000만원 가량 빚을 졌는데 김 씨가 이를 탕감해주겠다면서 범행을 부추겼다고 진술했다.
김형식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
김형식 서울시의원 구속에 네티즌들은 "김형식, 서울시 재선의원이 정말 그랬다면 충격" "김형식, 본인은 부인하고 있다는데" "김형식, 팽모씨 진술과 진실게임하고 있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