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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토익학원, "어려운 편입영어, 토익으로 대체하자!"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6-20 14:26


최근 연세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동국대, 서울과학기술대, 경희대, 경북대, 부산대, 경상대, 공주대, 충남대, 충북대, 전북대, 전남대 등의 대학교는 편입학 자격요건으로 공인영어성적을 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중 많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인영어성적은 토익(TOEIC)이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1차 사정을 토익성적으로 대체하거나 편입영어를 토익성적으로 대체 활용하고 있어 편입영어에 어려움을 느꼈던 학생들은 환영하고 있다.

토익은 편입영어보다 고득점을 받기 수월한 편이다. 종로 테스트와이즈 시사영어학원 권동근 강사는 "편입영어가 문법이론의 세분화, 어휘의 다양성 및 난이도, 무엇보다 전체적인 학습량 면에서 토익을 뛰어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며 "편입을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이 편입영어를 대체하기 위해 토익학원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모두에게 토익이 유리한 것은 아니다. 편입에 필요한 토익 점수를 얻으려면 토익 응시자 중 상위 10% 안에 들어야 하며 토익은 편입영어에서는 다루지 않는 리스닝(LC)이 포함돼 있다. 총점(990점)의 절반인 295점이 LC에서 나오기 때문에 리스닝에 취약한 학생에게 토익점수 대체는 현명한 선택이 아닐 수 있다.

그렇다면 어느 수준의 토익 점수를 받아야 안정적으로 합격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일까. 학교, 학과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900점, 경영학이나 영어영문 전공은 950점대를 넘어야 안정권에 진입할 수 있다.

권 강사는 "파트1 사진묘사문제에서 파트7 실용문독해에 이르기까지 토익에 출제되는 문제들 중 대부분은 문제 속에 단서(clue)를 찾아 푸는 문제"라며 "이러한 문제 유형들을 하나씩 정복해 간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야 난이도에 상관없이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익은 해당 시험에 대한 충분한 정보력과 전달력을 가진 강사가 이끌어줄 경우에 고득점으로 갈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아진다"며 "학원의 규모 보다 강사 각자의 역량에 따라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목표를 이루는 데 더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 토익 강사는 테스트와이즈 종로캠퍼스에서 대표강사로 '토익스킬 트레이닝반'을 이끌고 있으며 독학으로 토익 연속만점자 반열에 올라 주목 받은 바 있다. 독창적인 스킬과 어휘 암기법으로 토이커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명강사로 알려져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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