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종합터미널 화재로 5명이 사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일산백병원과 동국대병원으로 후송된 2명이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파악, 사망자 수를 애초 7명으로 발표했으나 병원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CPR)로 살아나 총 5명이 사망했다고 정정했다.
하지만 병원으로 후송된 36명 중 중태자가 7명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상자들은 지하 1층과 지상 2층 등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근로자 2명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한 근로자는 "용접을 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불이 번졌다"며 "용접작업 전에 가스밸브를 차단했지만 제대로 확인은 하지 못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근로자가 제대로 가스밸브를 제대로 차단하지 않아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로 인근 교통이 통제돼 터미널 주변이 큰 혼잡을 빚고, 터미널 근처에 있는 지하철 3호선 백석역에서는 전동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다. 이후 약 한시간 반 만에 다시 운행을 재개했다.
국토부는 "고양터미널에서 운행하는 시외버스 30개 노선 가운데 화정터미널을 거치는 19개 노선을 뺀 나머지 11개 노선 차량은 임시정류장을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고양터미널에서 화정터미널까지 승객을 수송하는데는 전세버스 2대가 투입됐다.
많은 네티즌들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더이상 인명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정말 불이 크게 났구나",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왜 자꾸 사고가 나는지 안타깝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그래도 2명이나 사망자가 줄어서 다행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