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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빨간펜, 노무현 전 대통령 누락된 자료 배포 논란에 "실수" 사과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5-23 15:08



교원 빨간펜, 노무현 전 대통령 누락된 자료 배포 논란

교원 빨간펜, 노무현 전 대통령 누락된 자료 배포 논란

교원그룹의 '빨간펜' 학습지 자료 중 역대 대통령 목록이 사진과 함께 브로마이드 형식으로 가정에 배포되고 있는 자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누락이 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가 된 브로마이드는 학생들을 위해 가정에서 벽에 부착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함께 하는 역사 이야기'라는 교육 자료로, 이 브로마이드는 빨간펜 학습지 교사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제공하고 있고 안에는 역대 대통령의 이름과 사진이 실려 있다.

하지만 브로마이드 안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다음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누락하고 곧바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이 실린 부분이 문제가 된 것.

해당 브로마이드는 교원그룹에서 제작한 것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의 브로마이드를 제작한 곳은 학습보조교재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콜럼버스라는 쇼핑몰이다.

'콜럼버스' 측은 SNS상에서 문제가 확산되자 지난 22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공지했다.

콜럼버스측은 이 사과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이 누락된 점 등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문제가 된 브로마이드를 만든 편집자는 오래전 퇴사한 분이었기 때문에 퇴사한 편집자에 전화해 확인한 결과 그 분이 어떠한 정치적 성향이 있어 고의적으로 한 행동은 아니며 실수라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회사 측은 또 "어찌됐든 본사의 부족함으로 인해 고 노무현 대통령과 유가족, 그리고 고객님들과 저희 회사 제품을 판촉물로 제공해주었던 빨간펜 직원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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