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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모자네티, 고메이 커피 시장 선도 '본카페' 인수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5-22 14:29


마시모자네티 음료그룹(이하 MZB그룹)이 본카페 그룹(Boncafe Group) 지분을 완전 인수한다. 본카페 그룹은 고메이(gourmet)커피 로스팅과 커피 머신 판매 분야에서 동남아시아와 중동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MZB그룹은 글로벌 커피 시장 최초의 개인회사로 세가프레도 자네티, 초크풀오너츠, 카우아이(미국), 힐스브라더스(미국), 메이라(핀란드)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MZB그룹은 본커피 인수로 동남아시아와 중동, 특히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아랍에미리트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에 나설 수 있게 됐다.

MZB그룹의 본카페 인수금액은 8500만 달러 규로 태국, 싱가포르 로스팅 공장 인수도 포함된다.

마시모 자네티(Massimo Zanetti) MZB그룹 회장은 "본카페 인수로 아시아 시장 진출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역내 증가하는 커피 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공급 능력을 갖추게 됐다"며고 말했다. 그는 또 "당사의 경영 원칙은 성공적인 사업 모델에 급격한 변화를 주거나 상호명을 변경하지 않는 것"이라며 "최고의 경영능력과 인력을 갖춘 본카페 브랜드와의 합병에도 이 원칙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카페 그룹은 50년간 역내 시장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3년 700만 달러의 EBITDA(감가상각전 영업이익)를 기록하는 등 생산과 마케팅을 통해 집약된 유럽식 맛으로 아시아 내에서 선구적인 브랜드로 꼽힌다.

한편 MZB그룹은 본카페와의 합병으로 아시아 내에서 커피 생산 전부문을 선도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뿐만 아니라 관련 시장 영향력 확대를 지원할 금융 파트너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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