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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부산모터쇼서 슈퍼카 GT-R 첫 공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4-05-20 15:28


한국닛산이 2015년형 슈퍼카 GT-R을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첫 공개한다. 또한 한국시장에 도입할 첫 디젤 모델도 선보인다.

한국닛산은 오는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6월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짜릿한 혁신(Innovation that excites)'을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닛산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디젤, 가솔린, 100% 전기모터에 이르는 폭넓은 파워트레인과 슈퍼카부터 전기차까지 아우르는 혁신적인 모델 총 7대를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닛산이 한국시장에 도입할 첫 디젤 모델이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이번 모델은 올 하반기 한국시장에 출시된다.

한국시장의 트렌드에 귀 기울이고 발 빠르게 대처해 온 닛산이 최근의 디젤열풍에 호응해 전략적으로 선보이는 모델이다. 한국닛산은 이 모델을 닛산 브랜드의 주력모델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한국 닛산의 아시아 프리미어 모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9일 오전 10시 45분부터 벡스코 본관에서 시작되는 닛산 프레스 발표회장에서 공개된다. (닛산 프레스 발표 시간은 당일 상황에 따라 변경 가능)

한국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2015년형 GT-R 역시 주목해 볼만하다.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 선 공개되는 2015년형 GT-R은 디자인, 편의사양, 엔지니어링이 개선된 모델이다. 특히, 높아진 차체 강성과 정밀한 서스펜션 튜닝, 그리고 운전자가 소음으로 느낄 수 있는 엔진음을 최소화하는 기술인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을 추가 장착, 닛산을 대표하는 슈퍼카로서의 가치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닛산은 EV 존, 쥬크 미드나잇 에디션 존 등 독립된 부스 공간을 마련,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또한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이자 세계 누적 판매량 11만대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리프(Leaf)'도 전시된다.


아울러 가족 단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중형세단 '알티마'와 7인승 프리미엄 패밀리 SUV '패스파인더'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것으로 닛산측은 전망했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는 "닛산이 오랜 기간 강조해온 혁신과 다양성의 본질을 한국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보다 친근한 브랜드가 되기 위한 활동들을 앞으로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닛산은 5월 30일부터 6월 8일까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퍼블릭 데이' 기간 동안 방문객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스에 마련된 '시크릿박스(Secret Box)'는 잠겨있는 박스의 비밀번호를 맞춰 도어락을 여는 이벤트다. 박스를 연 관람객 전원에게는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 스피커, 아이패드 미니, 다이슨 에어 멀티 플라이어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또한, 고객 DB 카드를 작성한 관람객에게는 즉석 추첨을 통해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 스피커(10명), 닛산 더치 커피(50명), 닛산 헤리티지 카드(1500명), 닛산 비치 볼(50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기간 중 2015년형 GT-R을 비롯해 부스의 메인 차량 및 레이싱 모델과 함께 폴라로이드를 찍을 수 있는 '나도 레이싱 모델' 이벤트도 마련된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2015 닛산 G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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