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영업재개…단말기 가격인하로 승부수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5-20 15:19


SK텔레콤이 45일간의 영업정지 기간을 끝내고 20일부터 스마트폰 6종의 출고가를 인하해 판매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자사 전용 단말기들인 삼성전자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와 LG전자 옵티머스LTE3를 기존 가격에서 4만9500원씩 인하해 각각 26만9500원에 판매한다.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인 SHW-A301S도 2만7500원 인하해 같은 가격에 판매한다.

이통사 보조금 상한선인 27만원을 모두 받으면 현장에서 '공짜폰'으로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다. 이동통신 3사 공동 모델인 LG전자의 G2와 옵티머스G프로, 팬택의 베가 아이언도 가격을 내렸다. G2는 기존 가격에서 25만5200원 내린 69만9600원, G프로는 22만3300원 내린 47만6300원으로 책정됐다. 베가 아이언의 출고가는 15만1600원 인하한 38만9400원이다.

SK텔레콤은 "4월부터 제조사들과 휴대전화 출고가 인하를 지속 협의해왔다"며 "갤럭시S4 액티브, 갤럭시S4 LTE-A(32GB), 갤럭시S4, 갤럭시윈, 갤럭시그랜드 등 제품의 출고가 인하를 삼성전자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