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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분노'
세월호 유가족 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어 유가족들의 분노를 대신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날 유가족들은 "5000만 국민들을 뒤로하고 국무위원들 앞에서 한 사과는 사과도 아니다"라고 외쳤다.
이어 "박 대통령은 분향소에도 광고를 찍으러 온 것 같았다. 경호원에 둘러 싸여 모르는 할머니 한 분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는 듯 사진을 찍고 떠나는 것은 진정한 대통령의 모습이 아니다. 실천과 실행도 없는 사과가 사과냐"고 말했다.
특히 "장례나 추모공원 관심보다는 팽목항의 실종자 아이들을 신경써달라"며 "사고 발생 14일이 지나도록 시신마저 수습하지 못한 바다에 남아 있는 어린 학생들을 재빨리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태도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유가족 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 이수 희생 학생이 마지막으로 남긴 동영상 2편을 공개하기도 했다.
세월호 유가족 분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유가족 분노, 유가족들 얼마나 분통이 터졌으면 기자회견까지 열었을까", "세월호 유가족 분노, 세월호 유가족들 정말 슬프겠다", "세월호 유가족 분노, 세월호 유가족들 정말 답답할 듯", "세월호 유가족 분노, 세월호 참사 모두 잊지 말고 반성하길", "세월호 유가족 분노, 사과는 제대로 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