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손석희-정관용 눈물, 역겹고 낡은 수법" 맹비난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4-22 11:21


변희재, 손석희-정관용 눈물 맹비난

'변희재, 손석희-정관용 눈물 맹비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세월호 침몰 관련 소식을 전하다 울컥한 JTBC 손석희 앵커와 정관용의 눈물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21일 변희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앵커 중 하나인 TV조선 김미선 앵커가 납북자 이야기 보도하다 울음을 터뜨린 적이 있습니다"며 "저는 그 때도 비판적 멘션을 했었죠. 하물며 나잇살 먹은 '표절석희' '표절관용' 등이 방송에서 울고불고 하는 건 역겨운 작태죠"라고 독설을 날렸다.

이어 그는 "윌리엄 하트 주연의 영화 브로드캐스트 뉴스에선 시청률을 위해 고의로 안약을 넣어 눈물 흘리는 앵커 이야기가 나옵니다. 최근 JTBC 손석희, 정관용 등이 그런 낡은 수법을 쓰고 있는 듯합니다. 원조는 삼풍 때 울어버린 정동영이죠"라며 거침없이 비난을 퍼 부었다.

앞서 정관용은 종합편성채널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정관용 라이브'에서 "함께 울되 결코 잊지 맙시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떠난 생명을 위해 눈물 흘리고 남은 이들 곁에 있어주기. 그리고 지금의 참담한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절대 잊지 않기. 그것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라는 오프닝 멘트 후 세월호 침몰 사고를 당한 유가족들의 자료 화면이 방송되자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보였다.

손석희 앵커 역시 'JTBC 뉴스9' 진행에서 "오늘 실종자 가족들 중 한 분을 연결해서 이야기를 들으려고 했다. 뉴스 직전에 예고까지 해드렸다"고 말문을 연 뒤 "그런데 제가 뉴스를 시작하면서 인터뷰하기로 한 김 씨의 따님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에 전화연결을 하지 못하게 됐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변희재, 손석희-정관용 눈물 맹비난에 네티즌들은 "변희재, 손석희-정관용 눈물 맹비난 왜?", "변희재, 손석희-정관용 눈물 맹비난 울컥하고 눈물 흘린 게 그렇게 욕먹을 일?", "변희재, 손석희-정관용 눈물 맹비난 변희재는 무얼 했나?", "변희재, 손석희-정관용 눈물 맹비난 그냥 가만히 있어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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