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세계맥주, 올해도 인기 지속될 듯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3-19 11:02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커피전문점과 세계맥주전문점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물류유통경영학과 교수는 "올 상반기 국내 경제성장률이 5% 이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커피와 세계맥주 소비는 올해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창업시장에도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의 경우 창업자들의 선호도는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커피시장은 최근 프리미엄급으로 변모하고 있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탐앤탐스 등이 프리미엄 커피를 선언하고 나섰다. 하지만, 가격 거품 논쟁도 뒤따르고 있다. 이에 반해 오래 전부터 프리미엄 디저트 등을 선보이며 소리없는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브랜드들도 있다.


카페띠아모 젤라또.
디저트카페 콘셉트인 젤라또&원두커피전문점 카페띠아모는 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내세운 복합멀티카페다. 2006년 국내에 생소한 이탈리아 정통 방식의 젤라또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다. 천연재료로 만들어 상큼함과 부드러움이 뛰어나다. 최근의 모든 커피전문점들이 젤라또를 판매하도록 만든 주역이다.

커피는 100% 신선한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 국내에서 직접 로스팅한다.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전문가가 생두부터 직접 선별해 커피의 풍부한 맛과 향을 살렸다.

세계맥주는 주류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정도로 소비가 증가했다. 대형마트의 판매도 증가하면서 창업시장에서 세계맥주전문점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특징은 다양한 맛의 맥주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쿨럭 매장 모습.
세계맥주전문점 쿨럭은 다양한 세계맥주에 사케, 소주 등을 곁들이면서 모든 세대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다. 장점은 수준급의 요리다. 고급스런 요리부터 치킨, 튀김 등 간편한 메뉴들도 갖추고 있다. 셀프시스템이 아니면서도 본사의 물류 노하우로 인해 시중가격보다 최대 40% 저렴하다.

전문 주방인력이 필요없는 본사 시스템으로 인해 운영도 편리하다. 인테리어도 공간별로 세분화시켜 2~3명의 만남부터 단체 모임까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은은한 조명,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 등을 활용해 세련된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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